뻔한 환경 공모전은 가라! ESG 창업 아이디어톤(화공생명공학부_3학년)
- 작성자권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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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182
1.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 소개>
무박 2일 동안 진행되는 ESG 창업 아이디어톤입니다.
첫날에 ESG와 창업 관련한 특강 3개를 들은 후,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자율적으로 팀별 회의를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확정합니다. 해당 회의에는 '멘토'님들께서 돌아다니시면서 조언을 해주십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인지, 추가로 보완할 점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수정해나갈 수 있습니다. 12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확정부터 PPT 제작, 발표 준비까지 해야 하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촉박한 만큼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강 내용>
- 특강 1 : ESG 사례 특강 (오마이어스 대표 김대일 / '지구를 위한 지금 나의 온도는?')
- 특강 2 : ESG 동향 분석 및 아이디어 발상 방법 특강 (골드 아크 김민정)
- 특강 3 :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및 프레젠테이션 테크닉 특강 (전 아나운서 / 현 코칭님)
<밥>
첫째 날 저녁 : 놀부 부대찌개
야식 : 처갓집 치킨 팀당 두 마리(슈프림 + 간장)
둘째 날 아침 : 에그드랍 + 커피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다과 종류 다수 (쫀득초코칩, 감자칩, 예감, 다양한 사탕, 커피, 물 등)
<기타>
무박 2일 특성상 중간에 잠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수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표 직전인 8시 정도에는 많은 분들께서 안에 들어가 쪽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분들을 위해 핫팩과 슬리퍼를 나누어주셨습니다. 해당 부분에서 사소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11팀 중 1팀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7팀 열정상으로 모든 팀에게 상금이 주어집니다.
2. 프로그램 참여 동기
참여 동기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환경과 관련한 뻔하지 않은 특별한 활동'을 경험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관련한 대회나 공모전은 우선 그 수도 많지 않을뿐더러 종류도 다 비슷합니다. 때문에 나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대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직설적으로 말하면 진정한 '스펙'이 될 수 있는 활동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ESG 창업 아이디어톤은 다릅니다. 환경과 창업을 결합시킨 주제이다 보니 "사회적으로 환원되는가", "수익이 나오는가"와 같은 현실적인 기준에서 생각하는 기회를 기를 수 있으며 이는 거시적인 안목 향상으로 연결됩니다. 무엇보다 아이디어톤 특성상 2일 안에 반드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몇 달에 걸쳐 진행하는 타 공모전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고, 스스로도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러했습니다.
두 번째는 '창업'에 대해 알아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창업'이 굉장한 이슈이지만 창업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해 관련 특강이나 경험에 있어 막연한 두려움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본 프로그램은 첫날에 창업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전 직전 이론적으로도 많은 점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창업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사례, 예비창업가가 필수로 알아야 하는 실무적인 요소까지 세부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전공능력, 교과 외 역량 , 진로 및 적성 탐색, 취업 준비 등)
1) '창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관련한 사례들은 무엇이 있는지, 만약 내가 창업을 하게 된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2) 창업을 위한 실무적 역량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창업계획서를 쓸 때 도식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써야 점수를 잘 받는지부터 프레젠테이션 기술이 무엇이 있는지까지 정말 세부적인 내용까지 모두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2)의 내용을 직접 적용하면서 비단 창업에서만이 아닌 개인의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발표할 때의 마음가짐과 목소리 톤, PPT 가독성 높이는 과정 등 대학 생활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역량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더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4) 전공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전공 지식을 단순히 교과서 안 이론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에서 벗어나 사회에서 사용될 아이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그 과정에서 팀원들과 토론하는 것만으로도 '공학도'로서의 응용 역량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참가하는 내내 지원이 굉장히 빵빵하다고 느꼈습니다. 함께해 주신 스태프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잘 대해주셨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재참여 의사 200%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예비 창업가분들
특강에 오시는 분들, 멘토님들 대부분이 스타트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시기 때문에 실무적인 방법, 팁 등 많은 부분을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창업에 뜻은 없더라도 관심이 있거나 궁금한 분들
진로에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배워가는 부분은 창업이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꼭 쓰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3) 환경 관련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
ESG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환경을 접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환경'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는 일반 공모전보다 접목시킬 수 있는 분야가 훨씬 다양하고 세부적이라고 느꼈습니다.
4) 캠프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거나 팀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
다 같이 밤을 새우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사이가 돈독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 대학생활에서의 '팀플'은 각자 역할분담을 해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본 프로그램에서는 12시간 안에 모든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일을 거의 다 같이 합니다. 그 과정에서 피드백도 훨씬 원활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기 더 좋습니다. 팀플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훨씬 다이내믹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만약 참가하시게 되는 분이 계시다면 드리고 싶은 조언은, 참가 전에 아이디어를 미리 생각하고 이를 어느 정도 정리해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럴 경우 당일 팀끼리 의견을 나누고 멘토님께 조언을 받기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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