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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사다리를 치워라! (작성자: 최수경, 등록일: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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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혐오라는 과격한 단어를 사용하며 과격한 미러링을 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그런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알고싶어 간 것이라 약간 원하는 방향의 대답을 얻지 못한 것에 약간 아쉬움이 컸다. 토크 쇼이긴 했지만 너무 반대의견 없이 진행 된 것이 아쉬웠다. 물론 처음 들어보는 토크쇼였어서 토크쇼라는 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랐기 때문이기도 한 것같다. 토론쇼가 아니란 것때문인 것 같다. 어찌되었든 이 토크쇼에서 얻어간 것이 있다면, 미러링이라는 행위자체에 대한 인식의 변화이다. 원래는 미러링 자체도 좋지 않게봤다. 말그대로 폭력을 폭력으로 되돌려 준다고 생각했고,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토크쇼를 들으면서 미러링도 적절히 사용하면 역지사지의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도구로써 사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를 가해자에게 사용하는것 까지는 이해하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것은 여전히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든사람의 생각은 같을 수 없기에 저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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