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UNITWIN 서포터즈가 되어 개도국 여대생과 함께 성장하기(중어중문학부_2학년)
- 작성자임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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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 소개
UNESCO-UNITWIN은 2016년부터 아태여성정보통신원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ICT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 여대생들의 역량강화를 실현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숙명여대 UNESCO-UNITWIN 사업 서포터즈는 협력대학 여대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ICT 및 리더십 관련 이슈트렌드 콘텐츠와 한국 문화를 담은 문화교류 활동 콘텐츠를 영문으로 제작하는 활동을 합니다.
2. 프로그램 참여동기
여러 나라를 알아가고자 하는 과정에서 서포터즈를 발견하였고, 개도국 여대생들의 역량 강화를 도움으로써 함께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 리더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하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중어중문학부에 입학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열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는 상해의 한 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함께 중국어 수업을 듣고 각자 자신의 나라의 문화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면서, 문화교류가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영향을 느꼈습니다. 이에 더해 학교 수업에서 배운 것들이 프로그램 참여에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학부 수업에서 중국과 개도국의 접경 무역을 배우고 교양 수업에서는 개도국의 여성 사회적 기업가를 조사하면서 개도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스노웨이에서 UNESCO-UNITWIN 서포터즈 모집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ICT 및 개도국의 여성 리더들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더 많은 개도국 여대생들이 리더로서의 성장을 꿈꾸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에 서포터즈에 지원하였고, 기쁘게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
1) 글로벌 역량
: 서포터즈는 개도국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세 가지 제작하게 됩니다. 개인별로는 ICT와 리더십을 주제로 한 영문 콘텐츠 두 개를, 조별로는 문화교류 영상 콘텐츠를 영어로 제작합니다. 유니트윈 서포터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개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었습니다. 독자가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개도국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고, 이에 대해 스스로 궁금해하고 알아갈수록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개도국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고자 노력했던 경험은 글로벌 시대에서 여성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한 걸음 나아가는 도약점이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2)영어를 향한 마음가짐 변화
부족한 영어 실력 탓에 영문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에 큰 압박감을 느끼고 어떤 날은 영어 문장을 고치며 밤을 새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영어는 소통을 위한 수단이라는 기본적인 개념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협력대학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콘텐츠의 역할임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마지막 콘텐츠를 제출할 때는 영어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은 이미 사라지고 홀가분함만이 남아있었습니다.
3) 콘텐츠 제작 역량
평소 카드 뉴스와 같은 콘텐츠는 자주 접하고 또 제작해보기도 하였지만, 유니트윈 사이트에 게시되는 것과 같은 교육용 콘텐츠는 처음이었기에 새로웠고 다양한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콘텐츠는 구성과 내용도 중요하지만 저작권이 가장 중요함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사전교육 당시 담당자님께서 저작권에 대해 강조하시며 저작권 안내서 요약본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덕분에 서포터즈 활동은 저작권을 바로 알고 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콘텐츠 제작 시 저작권을 의식할수록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음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4) 진로 및 적성
어문학부에서 유창하지 않은 언어 실력은 계속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하였습니다. 진로를 정하고자 여러 활동에 도전하면서도 갈피를 잡지 못하던 중 하게 된 것이 유니트윈 서포터즈입니다. 서포터즈 활동 기간 동안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관심과 함께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필수적인 것인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ICT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제 분야와 동떨어진 것 같아 외면해오던 ICT에 대해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막상 콘텐츠 개요를 짜면서 보니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으며, 오히려 꼭 알고 배워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작스레 시작된 관심은 관련 분야에 재직 중인 동문 선배의 특강과 데이터 시각화 강의, IT 학회, R 학습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서포터즈가 되어 ICT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은 한정된 틀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융합적 사고를 갖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덕분에 방황을 끝내고 새로운 적성을 찾아 계속해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UNESCO-UNITWIN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개도국 여대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콘텐츠를 제작한 것은 저 또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리더십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조사한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고 운영한 개도국 여성 리더 이만 하디는 제게도 여성 리더로서의 성장을 꿈꾸게 하였습니다. ICT 콘텐츠를 제작하면서는 그동안 거리감을 느껴온 ICT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되어 현재 제게 꼭 필요한 것들을 새롭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류활동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한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와 그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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