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 제6기 재학생멘토단(글로벌서비스학부_1학년)
- 작성자김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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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월에서 7월까지 총 4개월이라는 기간동안 재학생멘토단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재학생멘토단 프로그램은 힘겹게 깨달은 대학생활 중의 소중한 경험을 후배와 공유하고 싶은 선배와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후배가 함께 하며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처음에 신청서를 작성할 때 지원자의 강점 및 진로 등을 받아 관심분야나 진로가 비슷한 지원자들을 멘토와 멘티들로 매칭하여 팀을 구성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NGO나 국제기구 취업에 관심이 많고 국제이슈에 관심이 많은데요, 저는 저처럼 글로벌 역량 증진에 관심이 많은 선배와 동기들과 한 조가 되어 이와 관련한 내용과 문제를 다루고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외에도 경영, 교육 및 상담, 외식 산업, IT/SW 분야 관련하여 활동하는 팀들도 있었기에 다양한 관심분야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재학생멘토단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대학생이 된 지가 2주가 지난 시점에서 학교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열정은 정말 넘치는데 학교생활을 잘 몰라서 쏟아부을 수 있는 분야가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멘토 선배님에게 정말 조언들을 구하고 같이 활동하면서 얻었던 정보들을 활용하여 누구보다 숙명여대의 프로그램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의 관계를 넓혀가고 싶었으며 같은 21학번 새내기들과 이야기도 같이 나누고 고민도 이야기하면서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이라는 제한 상황을 같이 넘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멘티로써는 멘토 선배에게 학교에서 주지 못하는 조언이나 정보 및 대외활동에 대해서 물어보고도 싶었으며 선배님이 추천하는 교내활동이나 교외활동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배우고 싶었습니다.
저는 일단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줌을 통해서 멘토 선배님에게 멘티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교외 질문이나 학교 생활을 지혜롭게 보낼 수 있는 법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 생활 뿐만 아니라 그 외에서 인생 선배로서 저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매 주마다 서로 활동보고서를 제출하고 피드백하면서 비대면 상황에서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 같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아서 조원들과 대면으로 만나지 못했지만 저를 제외한 나머지 조원들은 재학생멘토단 프로그램에서 제공해준 공간에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특별했던 것이 바로 <뇌인지행동유형검사(BOSI)> 를 대면으로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지방에 살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해서 검사에 대한 결과지를 따로 받아서 스스로 분석을 했습니다. 일단 뇌인지행동유형검사를 통해서 나의 정체성에서부터 잠재성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활동이었습니다. 특히 이 뇌인지행동유형검사는 MBTI와 같은 기존의 검사들과 다르게 개인의 특성과 인지행동을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나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더하여 1학년이기에 더욱이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고 방향성에 대해서 걱정을 하였기에 BOSI에서 직무 적성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검사에서 ‘세상에서 어떤 뇌도 혼자서는 완벽할 수 없다. 최고의 뇌는 팀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말이 제일 와닿았습니다. 나는 평소에 무조건 나 혼자 끌어안고 나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그러한 잘못된 강박감을 가지고 항상 활동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으며 보완해 줄 수 있는 다른 특성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배우고 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혼자였을 때보다 더 큰 결실을 얻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던 활동인 것 같슴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매주 제출해야하는 활동보고서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재학생멘토단에서는 매 주마다 해야하는 활동이 있는데, 그것이 대부분 snoway의 비교과프로그램을 이요한 활동들이 많아 의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교과프로그램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제가 관심있는 활동들이 올라왔는지 하루에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까지 들일 수 있었습니다. 관심있는 것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겨 활발하게 이를 활용하였고 또한 저의 관심과 흥미외의 강의나 강연도 들으면서 역량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이 만약에 비대면 위주가 아니라 코로나가 괜찮아지고 나서 대면으로 바뀐다면 저는 재학생멘토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재개발센터에서 조원들끼리 대면 모임을 자주 할 수 있도록 만남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비대면 활동이 위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조원들과의 소통과 만남을 통해서 학술적인 지식과 더불어 대외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기에 대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자주 생긴다면 활동의 결과의 질이 그만큼 상승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꼭 새내기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비대면이 지속되는 지금 같은 동기들을 만나기도 어렵고 또 대학 친구들을 사귀기도 어려운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학부나 학과의 재학생들을 만날 수 있으며 그들을 통해서 견해를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멘토님의 세세한 조언이나 따듯한 위로의 말을 통해 어쩌면 혼란스럽고 막막해보였던 대학 생활이 조금은 밝아지고 명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과 같은 진로를 가진 학생들과 비슷한 고민을 나누고 이를 같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정말 값진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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