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그 이상의 경험! CTL 눈송이 creator 공모전 (법학부_1학년)
- 작성자김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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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센터-제 3회 CTL 눈송이 creator 공모전]
1. 프로그램 소개
교수학습센터에서 개최한 ‘제 3회 CTL 눈송이 creator 공모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다큐,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제작한 영상은 선별되어 숙명여대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되기 때문에, 많은 학우들에게 자신의 학습방법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2. 프로그램 참여동기
평소 영상 편집 및 제작에 관심이 많았고, 중학생 시절부터 교내 UCC 감독을 맡는 등 영상에 대한 애착이 강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 입학하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대면 활동은 중지되었고,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들과 영상 찍기를 즐겨했던 저의 취미, 즉 영상 활동을 멈춰야만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영상 활동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무기력하게 방학을 보내던 중, 한 친구가 저에게 ‘눈송이 creator 공모전’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저는 영상 촬영에 있어 주로 감독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것은 매우 부담되는 일이었고, 감독, 대본, 출연 모두 저 혼자 해야 하는 일이었기에 잠시 망설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상촬영 자체가 오랜만이어서 생각만 해도 흥미로웠고, 영상을 찍을 생각에 떨렸습니다. 결정적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고 포기한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고, 도전하지 않는 저 스스로에게 많은 실망감이 들 것 같아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전공능력, 교과 외 역량 , 진로 및 적성 탐색, 취업 준비 등)
첫 번째로, 영상 제작 실력이 일취월장했습니다. 평소 간단한 영상 제작밖에 할 줄 몰랐던 제가,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영상을 만들고 싶어 다양한 영상 제작 기술들을 찾아보고, 배웠습니다. 처음으로 화면분할을 이용하여 영상에 저를 복제해보기도 하였고, 흥미로운 화면전환을 위해 다각도에서 저를 촬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영상을 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두 번째로, 저작권 인식과 독창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만든 UCC는 기존에 있던 노래를 패러디하거나, 프로그램을 패러디하는 등의 영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타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독창성있는 영상을 만들어야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였고, 그 과정에서 독창성이 있는, ‘김예림’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영상에 사용되는 폰트 및 자막 또한 저작권을 침해하면 안되었기에,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폰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그동안 제가 만들어 온 영상들이 얼마나 많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고,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경험으로 항상 영상을 제작할 때는 저작권법을 준수하며, 혹여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지는 않았는지 반복해서 저의 영상을 확인해야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앞서 말씀드렸듯이, 평소 저는 감독의 역할만 맡았기 때문에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에 출연해 본적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에서 배우의 역할을 하면서, 긴장하기보다는 오히려 촬영을 진심으로 즐기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상 공모전은 혼자 준비하기엔 무리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혼자서도 충분히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저의 한계를 타파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했습니다. 몇몇 영상 클립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 찍을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클립은 저 혼자 찍어야했기 때문에 초점이 맞지 않는 영상이 많았고, 줌 인이나 줌 아웃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을 사용할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또한 공모전을 준비할 때 마감일자가 얼마 남지 않아, 하루만에 대본을 작성하고 다음 날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공모전을 여유있게 준비했다면 좀 더 질 좋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면, 미리 대본을 작성한 후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을 섭외하여 촬영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쓰시던 카메라와 마이크가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장비를 구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상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어도 장비가 없거나 혹은 장비의 품질이 좋지 않아 공모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학우들도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이러한 학우들을 위해 카메라나 마이크 같은 기본적 장비 제공과 더불어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주시면, 보다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신입생추천 #자기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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