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후기_3D프린팅을 이용한 창의메이커스] 여러 번 참여해봐
- 작성자박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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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참여해봐
의류학과 1학년
<3D 프린팅을 이용한 창의메이커스>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라이노’를 이용하여 모델링을 하고 프린트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내가 참여했던 2020년 <3D프린팅을 이용한 창의메이커스>는 전년도 기존 프로그램 방식과 달리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스노보드를 이용하여 교수님이 미리 녹화한 강의를 올리시고 학생들이 따라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응용하여 과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과 특히 다른 점은 원래는 프로그램명처럼 3D 물체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출력해야 하지만, 교수님이 직접 출력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진로와 관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3D프린팅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되고 여러 분야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조사했을 때 이미 내 진로 분야에는 3D 프린팅이 많이 도입되어 있는 상태였다. 참여했던 이유 중 다른 하나는 3D 프린팅을 이용한 나만의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니 평소 컴퓨터나 기계에 친하지 않았는데도 교수님의 친절한 녹화강의로 여러 번 반복해서 보니 혼자서도 잘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교수님이 가르치는 내용에 더하여 응용을 하게끔 교수님이 유도해주었는데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문의를 반영하여 영상도 따로 만들어주어 설명해주어 직접 응용할 수 있었다. 또한 나는 비교과프로그램 수강기간이 끝난 이후에 모델링에 대해 의문이 생긴 점이 있어 여쭈었는데 수강기간이 아님에도 교수님이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3D 모델링을 배우고 나니 나의 교과 외 역량이 발전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요즘 시대에 많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능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었다. 내가 2020년에 배우고 있었던 나의 전공분야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다. 하지만 전공의 다양한 진로를 설명해주는 과목을 수강하며 내 전공 분야 중 디자인 분야에 취업을 원한다면 3D 모델링 프로그램이 아주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디자인 분야에 큰 관심이 있다면 고학년이 되어서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해야 하고 취업을 할 때도, 직업을 갖고 나서도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전공과목 수업을 수강하면서 졸업프로젝트를 할 때 3D 모델링과 프린팅을 이용하여 졸업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물론 내 전공분야에 사용되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은 다른 모델링 프로그램이긴 했지만 라이노를 배운 것이 내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3D 모델링 비교과프로그램 중 반지를 모델링 하는 수업을 수강하면서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악세사리 창업을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접한 3D 모델링 프로그램은 너무 기대되고 설레서 여러 가지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서도 밤을 새서 영상을 따라했었다. 앞서 말했듯이 교수님이 영상에서 여러 번 같은 말을 해주시고 천천히 기초적인 부분부터 가르쳐주셔 처음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혼자서 해낼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 번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주 1회로 4주 정도 진행되었기 때문에 수업의 난이도는 점점 상승하였고 전 주의 수업에 배웠던 내용을 응용하여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 응용, 심화 정도로 난이도가 나누어져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했다면 한 수업 동안 엄청난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나는 기초 강의와 응용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기초강의에서는 혼자 따라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만약 혼자 잘 되지 않는다면 여러 번 다시 새로 한다면 잘 해낼 수 있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응용까지도 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응용강의는 기초수업을 들었다는 전제 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기초강의에서 배웠던 내용은 짧게 언급만 하고 지나갔고 다양한 모양의 물체를 만들었기 때문에 더 어려움이 많았다. 나는 기초강의와 응용강의가 바로 연결하여 수강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수강하였기 때문에 기초강의에서 배운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상태였다. 또 굉장히 자연스러운 곡선과 같은 모양을 만들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고 마지막에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는 꽤 절망스러웠다. 나는 인내심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초강의까지는 3D 모델링이 프로그램이 아주 흥미로웠지만, 응용강의를 듣고 나서는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특히 마지막 출력을 위한 색상을 반영할 때 색상과 재질을 신중하게 정하고 특정 화질로 변환시켜 화면에 출력시키는 시간이 꽤 걸리지만. 실제로 출력할 때는 반영하지 않고 출력된다는 것이 매우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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