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

현재 인공지능과 다양한 IT 관련 기술, 그리고 그린에너지 생산 기술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기존의 하드웨어 동작 체계를 바꾸는 시기에 도달하였음.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 항공, 기차 등 대표적인 운송 수단의 경우 화석 연료 (가스, 가솔린 등)가 동력원이었으나 현재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그린에너지인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운행이 가능할 수 있는 플랫폼과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음. 그러나 비록 스마트카와 같은 자율주행 운송 수단의 기술과 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완전히 상용화가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함. 또한, 가정이나 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대부분은 현재 화력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력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화석 연료의 사용에 따른 각종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환경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음. 그로부터 인류의 생존과 연결되는 이슈들이 국가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등장함에 따라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

이와 더불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기타 1회용기들은 대부분이 탄화수소 물질로부터 파생되어 만들어진 제품들이며 이들 역시 다양한 종류의 오염원으로 작용하고 있음. 결국 전력 생산의 관점에서, 그리고 소재 생산의 관점에서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인자들을 제거하거나 영향력을 크게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와 관련된 공정의 필수 재료인 촉매의 성능 개선과 다양한 촉매 활용 시스템의 구축이 매우 중요함.

현재 SMHM 융합교과 트랙 4개 중 트랙 D에 해당하는 그린에너지/소재 부분은 이러한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학생들이 갖춰야 할 기초/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함양하는데 주 교육 목적을 두고 있음. 그러나 기초 교과와 전문 교과, 캡스톤 디자인만으로는 국내 산업 현장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관련 산업체들이 희망하는 인력들의 전문성이 어떤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임. 특히 화학공학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촉매 재료와 촉매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수업만으로 높이는데도 한계가 있음. 이에 따라 화공생명공학부에서는 비교과 프로그램인 SMHM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그리고 산업 현장에서 촉매가 왜 중요한지 이해하고 촉매의 활용을 통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소재 생산과 전력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음을 이해시키고자 함. 이를 통해 촉매공학의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트랙 D의 전문교과인 촉매공학 교과목을 본 비교과 프로그램에 밀접하게 연계시키는 것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