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에세이콘테스트 설명회(토크쇼) 후기 (작성자: 박민경, 등록일: 201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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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에세이콘테스트 설명회(토크쇼) 후기
이번 토크쇼를 통해 알게 된 것 2가지
-강남역 살인사건: 가해자가 살해할 사람을 고르기 위해 남여공용 화장실에서 6명의 남자를 그냥 보내고, 그 다음에 들어온 여자를 살해했다. 이것은 여성에 대한 혐오로 해석할 수 있다. '여성'이어서 살해당했다. 만약 그 피살자가 남자였다면, 살아서 화장실을 나갔을 것이다. -아웅산수치: 과거 버마의 독립을 이끌었던 주인물 중 하나로 민주항쟁의 상징이다. 그런 활동들로 노벨평화상까지 받게 되어 그녀는 민주화의 여신이 되었지만, 권력이 손아귀에 들어가자 태도는 바뀌었다.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이 소위 '인종청소'라는 단어가 붙을 정도로 엄청난 공격을 받고있음에 불구하고 묵언으로 무시한다. 이것은 어쩌면 소수에 대한 혐오이다. 자신이 소수일 때에는 부정과 억압에 저항했지만, 정작 자신이 기득권층이 되자 저항하는 소수에 대한 혐오를 '인종청소'에 대한 묵인으로 대답하고 있다. 혐오는 주로 여성혐오에만 쓰이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면 다양한 분야에 존재한다. 주로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