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어를 못 하는 한국인 (작성자: 이지은, 등록일: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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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일언어문화학과 학생이 아니었고, 그저 SNOWAY 특강을 살펴보다가 이 강의를 발견하였다. 신청했을 당시에는 강의가 한국어 교원에 대한 내용이 아닌 '다문화 시대의 여성교육'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듣게 되니 전혀 생각지도 못 한 한국어 교원에 대한 이야기였고, 잘못 신청했다고 생각했으나 무언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고 특강에 집중했다.
특강을 통해 한국어 교원을 알게 되기 전에는 그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으나, 연사님의 특강을 듣다보니 관심이 가게 되었다. 연사님은 한국어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 것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전파하는 과정을 통해서였다고 하셨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해서 생각해보지 못 했던 것들에 대해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나서 나 또한 한국어에 대해 당연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