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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축제에 참가하다. (작성자: 정진영, 등록일: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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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한 교수님의 특강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다. 


시가 나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나는 시를 사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 시를 읽고 감동 받은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성공한 시인이 아니겠나

이 말이 와 닿았습니다.

 

시를 사랑해서 이끌리듯 시낭송 축제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알지 모르겠는 시를 사랑해서 도서관에 하루종일 앉아 시를 탐구했고 시와 관련된 서적도 찾아 읽었습니다.

시가 나를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시를 사랑했기 때문에 이렇게 길고 긴 준비 과정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희 팀의 낭송에 감동 받았습니다. 하나의 시를 한 목소리로 읽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의 시를 읽더라도 백 사람이 읽는다면 백 가지의 해석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시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이 참 좋았습니다. 

시를 쪼개고 쪼개서 맛보고 나온 결과가 우리의 낭송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재밌어서 우리의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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