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쁘게 이어지는 직선 같은 삶에, 공들여 그려놓은 쉼표 (화학과_1학년)
- 작성자지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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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 소개
‘독서 인증제’란 추천도서 3권 이상과 본인 선택도서를 총 6권 독서 후, 독서 다이어리 인증샷 또는 100자 이상의 텍스트 서평을 제출해 인증하면 독서인증서를 발급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입니다.
2. 프로그램 참여동기
고등학교 입시 전까지는 도서관에서 다독상을 받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입시를 준비하면서 책을 등한시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 시간적 여유가 생긴 후에도 독서를 하기보다는 다른 영상 매체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현대인들이 영상 매체를 주로 사용하면서 자신이 직접 상상하지 못하고 영상에서 주어진 대로만 받아들이게 된다는 뉴스를 보고, 독서를 다시 시작해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의 독서 부재로 인해 책을 읽기가 쉽지 않았고, 읽는다고 하더라도 그저 재밌을 것 같은 소설책을 위주로 읽게 되었습니다.
‘독서 인증제’에서는 한 학기에 6권 이상을 책을 읽어야 할 뿐만 아니라, 3권 이상의 추천도서를 읽어야만 독서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기에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고, 추천도서에는 문학, 과학,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소설만 읽는 저에게 다른 분야의 책도 읽는 시도를 더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리라 생각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
먼저, 제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루고 싶었던 목표들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 인증제’에 참여하는 동안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고, 소설뿐만 아니라 과학과 사회 문화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과학과 같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읽는 것이 두려웠지만, 직접 읽어보면서 막연했던 두려움을 지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독서 인증제’에서는 독서 다이어리 인증샷 또는 텍스트 서평으로 인증하면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독서를 할 때, 중앙도서관에서 받은 독서 다이어리를 옆에 두고 인상 깊은 구절, 책을 읽은 후에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내용, 이 책에서 시사하는 점 등을 계속 기록했습니다. 이 후기의 제목인 ‘가쁘게 이어지는 직선 같은 삶에, 공들여 그려놓은 쉼표’ 또한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의 주인공인 ‘페니’가 꿈에 대해 표현한 것을 기록해두고 인용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한 번 책을 읽고 잊어버렸다면, 기록하고 서평을 작성하면서 책을 다시 음미하고,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독서 인증제’에 참여하면서 독서는 그저 지식과 재미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스스로 깊이 있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동안 까먹고 있던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저처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잃은 학우분들이 계신다면, ‘독서 인증제’에 꼭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다소 아쉬웠던 점은 추천도서에 있는 책들에 최근의 작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명하고, 높이 평가되는 작품들은 대부분 오래된 책이기에 어쩌면 당연할 수 있지만, 최근의 작품 중에서도 추천될 만한 작품이 많으므로 추천도서 목록에 최근의 작품도 함께 넣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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