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고 다음 학기를 설계하자(한국어문학부_2학년)
- 작성자황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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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 소개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교수학습센터에서 주관한 [2022-2 학습컨설팅]입니다. 1:1 줌미팅으로 진행되었고, 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위해 사전에 한국가이던스에서 학습전략검사, 자기조절학습검사, 진로사고검사를 수행하였습니다. 1시간 정도 진행되었으며 날짜는 월~목 10시~12시, 13시~17시 중 제가 편한 시간대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2. 프로그램 참여 동기
총 두 번을 신청했는데, 첫 번째 신청([2022-1 학습컨설팅])했을 때는 거의 호기심이었습니다. 대학 올라오고서 '나'를 중심으로 한 1:1 상담 프로그램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한 번 이런 컨설팅 같은 걸 신청해서 내가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가면 될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언제나 제 인생을 제가 바라보고 제가 믿는 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제 3자의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두 번째 신청했을 때는 실제로 학습에 있어서 고민 거리가 생겼고, 저번에 들었던 학습컨설팅이 생각보다도 더 좋았던 기억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교내 리더십그룹이나 교외 동아리 및 대외활동 등으로 학습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 채 교직 과정을 이수하기 시작하면서 적은 시간 안에 효율적인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공부법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전공능력, 교과 외 역량, 진로 및 적성 탐색, 취업 준비 등)
한국가이던스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와 상담을 바탕으로 나에 대해 먼저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에 맞는 조언이 들어온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질문에 대답을 하며 나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면서 저 또한 나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볼 수 있었고 학습에 있어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 역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혼자 헤쳐나가면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이게 맞는 걸까",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등의 불안감이 자리 잡기 마련인데, 그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앞으로 내가 나아갈 방향의 나침반 내지 기둥의 역할을 해주어 훨씬 안정적이고 든든하게 다음 학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컨설팅에서 저는 학업적인 문제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진로에 대한 불안이 많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담을 하면서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정보를 많이 찾아보지 않고 막연히 꿈꾸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한, 교직 이수와 교사라는 진로에 대한 불확신이 있었는데 컨설팅을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으면서 오히려 교직과정 모집에 지원할 용기가 생겼고, 1학년 2학기 성적을 잘 받지 못했음에도 기적적으로 교직 이수를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컨설팅에서는 공부 스트레스 관리와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자꾸 졸아 녹음본에 의존하며 몰아서 밤샘 공부를 하던 때가 많았는데, 한 자리에 오래 앉아서 공부하지 못하는 제 성격 특성상 해당 공부 방법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조언을 들었고, 검사 결과 암기 능력에 자신이 없는 것으로 나오는 것에 의거하여 저는 조금씩 반복해서 많이 보는 공부방법이 효과적일 거라는 디렉팅을 받았습니다. 이에 수업시간 5분~10분 전 이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의 헤드라인과 오늘 수업에서 배울 내용의 헤드라인을 연결지어볼 것과 차라리 녹음을 하지 않음으로써 수업시간에 좀 더 집중하고 현장감을 느끼며 예습한 내용과 교수님이 강조하시는 내용을 확인하고, 시험기간을 오래 잡아 하루에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보다 여러 날 조금씩 나누어 반복해서 보는 방법으로 공부할 것을 조언받았습니다.
컨설팅을 통해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어떤 것을 염두에 두고 목표로 하여 실천할지를 기준을 잡고 세워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저는 제가 저에 대해 충분히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해보니 새로운 시각에서 나를 발견하고 돌아볼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한 제가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는 것과, 제 특성 및 성격과는 상관없이 그저 되는 대로 공부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따라 나를 내가 아닌 제 3자의 시선에서 보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고, 주기적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나 자신이 지금 어떤 상태로 어디까지 달려왔고, 앞으로 어떻게 어디로 달려갈지를 체크하는 재정비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제게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좀 더 홍보가 많이 돼서 진로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나아가는 2,3학년 학생들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신입생추천 #자기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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