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경험 (작성자: 강소정, 등록일: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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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인 지금까지 한번도 외박을 해본적도, 친구들과 여행을 가본적도 없는 탓에 친구들과 함께 밤새워 놀아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다.
그러던 중 같이 편입으로 들어온 언니의 권유로 같이 '밤샘책읽기'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평소에도 잘 읽지 않는 책을 정말 밤새워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밤샘책읽기를 시작하기 이틀전 갑자기 읽고 싶었던 책이 생긴 나는 정말 한,두번 졸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잠을 자지않았고, 온전히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단순히 독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자리가 충분하지 않아서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우리를 배려해주고자 하는 모습들이 보였었다.
강압적으로 독서만 하라는 분위기도 아니였는데 모두들 책에 집중하는 분위기여서 자연스럽게 나도 밤샘책읽기에 동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