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게시판

한번의 젊음, 어떻게 살 것인가(법학과_2학년)
  • 작성자
  • 작성일자
  • 조회209

1. 프로그램 소개

역사문화학과에서 주최한 특별강연으로  최태성 한국사 강사님께서 '한번의 젊음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문장이 강연의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최태성 강사님은 역사를 배우는 과정에서 사건이 아닌 인물에 집중한다면 정적인 역사공부가 아닌 인문학 공부와 같이 즐겁게 공부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셨습니다.

강연에는 '김득신'이라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2. 프로그램 참여동기

최태성 강사님의 자자한 명성은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들어왔던터라 강연을 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조금 거창하지만 '한번의 젊음, 어떻게 살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는 강연이 결국 어떤 답을 줄지 호기심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확실한 미래를 불안히 느끼던 저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전공능력, 교과 외 역량 , 진로 및 적성 탐색, 취업 준비 등)

강연에서 설명된 김득신이라는 인물은 머리가 매우 나빠서 몇 천번, 어쩌면 몇 만번을 보았던 책의 내용을 외우지 못했습니다. 하물며  그의 말을 끌어주던 하인이 그 책을 외울 정도였습니다.  그는 좋은 가문에 태어났지만 머리가 너무 나빠서 과거급제를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가문의 어르신들이 그를 내쫓고 새로운 양자를 들여보내라할 정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분명 그 자신이 남들보다 재주가 한미하여 노력은 배로 해야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그의 묘비에 적은 말중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짓지말라'는 말은  비교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강연에서 진로를 확정 지을 수 있을거란 기대는 없었으나 이 강연을 통해서 진로를 확정 지을 '나'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었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물어본 시간을 제대로 가져본 기억이 없었습니다. 습관처럼 남들의 눈을 의식하고 비교했던 과거를 내려놓고 현재 저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도와줬던 마중물의 역할이 되었던 강연이었습니다.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강연을 들으면서 저의 마음속에 알 수 없는 감동과 함께 슬픔이 올라왔습니다. 약간은 울컥했던 것같습니다. 고등학교때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진로에 대한 확정-을 대학에 오고나서야 본격적으로 하게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지인들의 능력과 저의 능력을 비교하고 제 자신에게 그다지 따스한 말을 해주지 못한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연을 들으며 그리고 듣고나서 저에게 이런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주최한 모든 분들과 강연자이신 최태성 강사님께 감사했습니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신입생추천 #자기개발 등)

#진로선택 #전교생추천

※ 추천 버튼 재클릭 시 추천이 취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