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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토리텔링 워크숍(환경디자인과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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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 참여동기 

2021년 3월,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스토리텔링 연계전공에서 게임 스토리텔링 워크숍을 진행한다는 스마트숙명 알림을 받게되었다. 나는 평소에 게임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스토리가 중점이 되는 인디 게임을 좋아했다. 창작 활동을 가까히 하던 내가 게임 개발에도 관심이 생긴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주변에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지인이나 다른 소식통이 없었고 우리학교 또한 게임 관련 수업은 전무했다. 가난한 학생 신분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기껏해봐야 유튜브 영상 정도였다. 다른 학교 학점교류도 신청했었지만 수강신청에 실패했었다(본교생들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되어있다). 그렇게 게임개발에 더 막연해지던 중에 이번 워크숍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2. 프로그램 소개 

모셔온 강사분은 크래프톤의 CD(creative director)이자 게임 스토리 작가인 최영근 선생님이셨다. 수업시간에는 기획서의 대략적인 틀과 유의사항, 팁을 알려주시고 매주 과제를 주신다. 과제는 다음 수업일 2-3일 전에 제출해야한다. 제출한 과제물은 모두 익명처리되어 모든 학생들에게 zip파일로 전송되고 수업일에 피드백을 받게된다. 최종적으로 워크샵을 끝내면 게임 하나 분량의 기획 제안서가 완성 된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전공능력, 교과 외 역량 , 진로 및 적성 탐색, 취업 준비 등) 

사실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오시는 디렉터분은 강사가 본업이 아닐테고 학생들이 궁금해하거나 모르는 점을 잘 모르실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수업 진행이 상당히 지루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최영근 디렉터님의 수업은 굉장히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역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기획자를 맡고 계셔서 그런지 이해가 잘 되게 설명을 해주셨고 질문을 하나 하면 그 질문에 대한 대답 뿐만이 아니라 연관된 다른 정보도 같이 얘기해주셨다. 또, 과제물에 대해 피드백을 주실 때 설득력 있는 이유를 들어주시며 고쳐나갈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신다. 학생들의 과제물을 받아보신 후 2-3일 동안 꼼꼼하게 살펴보신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번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은 역시 나만의 게임 기획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평소에 머릿속으로 상상해본게 다였던 아이디어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구현해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졸업프로젝트로 이 기획서를 게임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이 비교과 프로그램이 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마중물 역할을 한 것 같다. 만족스럽게 활동을 끝낸 후 학생자율설계전공으로 게임콘텐츠디자인전공을 만들게 되었고 게임 개발 동아리에도 들어가 현재 팀원들과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마중물 효과는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느끼는 것 같다. 이 비교과 프로그램이 끝난 후 교내 커뮤니티에 새로운 게임 동아리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다양한 게임을 다같이 즐기고 서로 이야기하는 동아리인 듯 했다. 아마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모르는 게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 것 같다. 프로그램 하나로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준 것 같다.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이제서야 게임 관련 프로그램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아직 우리학교에는 관련 정보를 접하기 힘들다. 이 <게임스토리텔링 워크숍>에서 신청을 받을 때 꽤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고 들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동아리 내에도 우리학교 출신 동아리원들이 꽤 많았다. 교내에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학생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이룰 구심점이 없다보니 서로 소통할 일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신입생추천 #자기개발 등)

#게임개발도전 #게임스토리텔링 #나만의게임 #몇없는게임비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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