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한양을 걷다(한국어문학부_1학년)
- 작성자황지민
- 작성일자
- 조회295
1. 프로그램 소개
한국어문학부 학생들이 만나 교수님과 함께 경복궁 및 청계천 일대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고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2. 프로그램 참여동기
저는 역사와 고전문학을 좋아합니다. 글 쓰는 걸 좋아하고, 고전문학을 재해석한 작품 창작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따라 대학에 오면 꼭 역사와 관련된 문학 답사 등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그와 같은 프로그램을 못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스노웨이 비교과 프로그램 중 한국어문학부 대상 한양답사 프로그램이 있길래 이거다! 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본디 서울 사람이 아니라 경복궁에 가본 일이 많이 없는데 국문학에 뜻을 둔 사람들끼리 모여 경복궁에 가본다면 제게 색다른 감상과 특별한 의미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현재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선배나 동기, 교수님을 직접 뵐 기회가 좀처럼 없는데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한국어문학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교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전공능력, 교과 외 역량 , 진로 및 적성 탐색, 취업준비 등)
첫째, 제가 속한 학부에 대한 큰 애착이 생겼습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갈 일도 없고 학과 학생들을 만나볼 일은 더더욱 없는데, 학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자체만으로 저에게 많은 동력을 주었습니다. 동기와 만나 현재 하고 있는 고민 및 진로에 대한 막연한 생각 등을 공유하고 함께 의지를 다질 수 있었고, 선배를 만나 나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본받아 노력하고자 하는 의욕을 얻을 수 있었으며, 교수님을 뵈어 한국어문학부생으로서의 자부심과 국문학에 대한 흥미를 더욱 깊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만나 본 우리 학교 사람들은 너무 따뜻하고 상냥하고 다들 자기 삶과 인생에 뜻이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잔뜩 받아 온 것 같습니다.
둘째, 선배와 교수님으로부터 한국어문학부로서의 학교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정말정말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같은 코스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선배 중에 제가 생각하고 있는 연전, 복전을 그대로 이미 이수한 선배가 있어 여러가지 조언과 팁, 교수님의 수업 방식 및 해당 학과에서 중심으로 배우는 것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 앞으로의 학교 생활을 구상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도 박물관 등에 가서 한문을 해석해주시며 한국어문 수업 중 한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고, 여러 가지 지적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앞으로 들을 수업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선배로부터 한국어문 비교과활동 중에 좋은 프로그램 추천과 자신이 경험해본 후기도 들을 수 있었던 것 역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셋째, 오랜만에 뇌에 새로운 자극을 불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1학년이라 아직 제 진로에 대해 많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고, 이것저것 경험도 많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학과 사람들을 만날 일도 없어 대학에 온 실감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활동은 학술기행 같은 느낌으로 실제 우리 역사가 숨쉬는 장소를 한국어문 사람들과 함께 돌아보고, 교수님께 그에 관련된 에피소드나 국문학적 지식 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 자체가 저에게는 앉아서 따분하게 듣는 줌 수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과 신선한 아이디어,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였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누각 앞에서 직접 '누'와 '정'의 차이에 대해 말씀해주신 내용은, 그 현장과 함께 사진처럼 기억되어 아직까지 잊히지 않고 머리에 남아 있습니다. 정말 흥미로웠어요.
넷째, 교수님을 뵐 수 있었던 게 전 너무 좋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뵐 수 없었던 교수님들을 잠깐이나마 뵈어 한국어문학부생으로서의 소속감과 교수님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제가 속해 있던 코스를 담당해주신 교수님이 너무 좋아서 교수님의 팬이 되어 돌아왔는데요, 여러분도 아시죠, 학생이 선생님을 좋아하기 시작하면 그 과목은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거. 네, 다녀온 뒤로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학부 과목에 대한 학구열이 끓어오르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아주 그냥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거 말고도 더 있었는데 암튼 만족 만족 대만족.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느낀점이라 하면 아주 그냥 좋았다, 이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현장에 나가서 수업을 듣는 것 자체가 교실에 앉아서 듣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생동감과 현장감을 지니고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그냥 머릿속에 지식을 넣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그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그 시대를 상상하고 마음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현장에서 들으니까 여러 가지 파생해서 이 지식을 어디서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창의력과 상상력도 자극되었고, 코로나 시대 사람을 만나는 경험 자체가 매우 뜻깊고 신나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학과 사람들, 을 넘어, 우리 학교 사람들의 따뜻함과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고 이런 프로그램이 또 나오면 또 신청하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어문학부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 관련된 프로그램도 다른 학과 학생들도 다 참여 가능하게 해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또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뜻깊고 얻은 것도 많은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신입생추천 #자기개발 등)
#한국어문 #고전러버 #활동대장 #적극학생 #눈물의코로나세대 #심심한사람 #다 #모여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