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를 넘는 글쓰기 (교육학부_1학년)
- 작성자송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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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 소개
: Challenge Writing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여, 자신의 글을 한 층 더 성장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수업은 사고력과 내용 증진을 중심으로 하는 A반과 조직과 표현 증진을 중심으로 하는 B반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학생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학생들은 자신이 작성했던 에세이를 한 편 준비해야 합니다. 에세이는 주제나 형식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서평, 영화평, 소논문 등 모두 가능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총 6회에 걸쳐서 자신의 글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식으로 다음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프로그램 참여동기
: 저는 글을 특출나게 잘 쓰는 편도, 못 쓰는 편도 아닌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논술 전형을 준비했었기에,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없었지만, 전공 수업에서 대학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처음으로 제 글에 대한 확신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지금 작성하고 있는 글이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지, 혹은 출처를 표기하는 방식이 정확한지. 정말 하나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융합적 사고와 글쓰기 수업을 수강하면서 또 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과제 제출 전날에는 글을 수정하면서도, “다시 쓸까?” 하는 생각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종강 후에 이 글들을 모두 잊은 채, 다음 학기에 보고서를 쓸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그때, 융합적 사고와 글쓰기 교수님의 마지막 공지에서 추천해주신 이 프로그램이 떠올라서,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 프로그램 참여 후 도움이 된 점
: 일단, 수업 중간에 학생들의 글을 하나씩 놓고, 어떤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교수님이 피드백 해주시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글을 수정하거나 제출 직전에 ‘여기까지만 할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대충 읽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 점이 피드백 시간에 잘 나타나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고서를 제출한 뒤에 조금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글을 읽으면서,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B반을 신청하여 조직과 표현 증진에 중심을 둔 수업을 들었는데, 제 보고서를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수정할 때도, 이전에는 단순히 오탈자나 문장을 수정했다면, 수업을 수강하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글의 맥락과 방향성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글을 돌아보는 과정도 좋았지만, 다른 학생들의 글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사실 교양 수업을 들을 때, 다른 학생의 글이 어떤지 알 수 없어서, 나만 뒤처진 것은 아닐지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업에서 다른 학생도 저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와 함께 보고서를 수정했던 동기와 동질감을 느끼고, 서로 상호 협력하여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보고서 외에도 서평이나 영화평에 나오는 책과 영화를 반 학생들이 함께 감상하고, 분석하면서 새로운 시야를 얻었습니다.
4.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느낀 점, 제안 점 등
: 화, 목 아침 10시부터 12시, 그것도 정규 수업이 아닌 프로그램을 듣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 수업을 수강한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1학기 때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느낀 불안감과 불확실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느 정도는 이겨냈다고 느꼈습니다. 다음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느낀 점들을 토대로 더 새롭고 좋은 글을 작성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다음에도 같은 프로그램이 열린다면, 다른 분반으로 더 나은 글을 위해 수강하고 싶습니다.
5. 프로그램 추천 이유 해시태그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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