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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학기 일본학과 취업 대비 특강 시리즈 3 -국내 일본계 기업] 선배님은 나의 등대, ‘일본학과 취업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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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은 나의 등대, ‘일본학과 취업 특강’ (일본학과 3학년)


◈막막한 취업, 부족한 정보

3학년이 되자 본격적으로 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정보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학과 사무실에 가서 현재 선배님들께서는 어느 직무에 종사하고 계시는지 명단도 보았으나 어떤 준비를 얼마나 하셨는지, 또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맡고 계시는지 몰랐기 때문에 답답함은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0-2학기 일본학과 취업 대비 특강 시리즈가 열린다는 공지사항을 접했고, 여기에 참여하여 도움을 받고자 했습니다.


◈학과 선배님의 특별한 강의

네 차례에 걸친 일본학과 취업 특강 시리즈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국내 일본계기업’편에 대해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에서 근무 중이신 선배님께서 약 한 시간 반 동안 특강을 진행해주셨으며, 회사 소개를 비롯하여 취업 준비 과정과 대학생활 및 일본학과 활동에서 중요한 것, 취업 준비 시 중요사항 등을 중점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구체적이고 상세한 설명으로 알찬 시간을!

 선배님께서 준비해주신 강의의 특징은 ‘구체성’이었습니다. 많은 정보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설명해주셨는데 그 내용을 하나씩 나열해보려 합니다. 우선 일본학과 특성상 학생들은 전공을 살려 일본계 기업으로 취직을 준비하는 일이 많은데,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일본계 기업의 특징을 예시를 들어가며 알려 주셨습니다. 상사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근무 중에 일본어 사용빈도가 높다는 점부터, 한국 기업과 비교하여 어떤 점이 장점 또는 단점으로 작용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의 직무를 소개하며 맡고 계신 각 직무별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인사직과 총무직에 대해서 정확히 몰랐는데, 선배님의 설명으로 해당 직무에 대해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학부생 시절에 어떤 대학 생활을 하셨는지를 소개해주셨는데, 그저 활동 내용만을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을 통해 어떤 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취업을 준비할 때 특정 활동에서 어떤 점을 어필했는지까지 알려주셔서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계획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취업을 위해 필요한 스펙을 찾아 헤매기 마련인데 이 강의가 저의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세 번째로 취업 준비를 위해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최근 채용시장 트렌드부터 기업 탐색을 위한 채용박람회나 설명회 자리는 어느 곳이 있는지, 그리고 직무분석을 통해 내 역량을 갖추는 방법까지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취준에 뛰어들 때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서 어떤 것을 강조해야 하고 주의하면 좋을지 알려주셨고, 마무리로 간단히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친절히 대답해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을 계획하는 적극적인 사람으로

문과생은 취업시장에서 불리하다는 말이 사회에 널리 퍼져있습니다. 저는 일본학과를 심화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불안감이 커져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고, 취업을 위해 무슨 활동을 할 것인지 미래를 계획하기 시작했으며, 스스로 기회를 찾아나서는 적극적인 숙명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선배님처럼 저도 졸업 후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선배로 성장하는 꿈이 생겼습니다.


◈더욱 발전하는 일본학과

정성이 담긴 특강을 준비해주신 선배님과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일본학과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 특강이 일본학과 제22대 학회장단의 공약인 ‘SNOWAY 연계 학과 프로그램 유치’의 이행으로 이뤄진 일회성 행사였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23대 학회장단도 같은 공약을 약속했기 때문에 2021년에도 같은 기회가 생겼지만, 공약이 아니라 매년 하는 행사로 자리 잡는다면 앞으로도 저처럼 취업에 대해 고민하며 막막한 후배들을 사회로 이끌어주는 일본학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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